신사동 오다리 + 뚝불 -굶어죽지 않기위해.

요즘 잘먹는거 같은데 살은 빠지고... 엉엉;;
신사동 가로수길 끝자락 압구정 방향 골목길에 있는 오다리. 어제 사장님과의 약속으로 ㄱㄱ. 오뎅과 튀김등등 분식을 전문으로 하는데 매운떡볶이와 오징어 튀김이 맛있다. 오뎅 튀김은 좀 별로. 밀면 한그릇 3천원. 가격대 성능비가 매우 높아서 방금 뚝불 해먹고선 글 적는데 침이 절로 고이네;; 이거 뭔 파블로브의 개도 아니고 ㅡㅡ;
아... 나오자 마자 찍어야 되는데 된장남 되기가 쉽지가 않네. 먹을것의 유혹은 어떤것 보다도 강력하다.

뚝배기 불고기. 예전에 친구들이 놀러와서 샤브샤브 해먹을때(사진1, 사진2)소고기가 반찬통크기 만큼 남아서 냉동실에 넣어 보관했었는데 소고기는 냉동상태에서 3개월 까지 신선도가 유지된다는 기사를 얼마전에 보고선 하루전 꺼내어 해동시켜 놓았다.(여담 이지만 기사 내용이 수입 소고기가 지금 보관소에서 보관중이고, 7개월째인가 그렇다면서... 곧 시중에 유통될 미국산 소고기는 대부분 철지난 것들이라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었다.)

남은 샤브샤브용 소고기는 불고기를 해먹는게 좋을것 같다는 사부님 말씀을 기억하고 있던 터에, 오늘 운동끝나고 계란 요리는 지겨워진 지금 타이밍이 좋겠다 싶어 늦은 시간이지만 해보기로 했다. 예전에 뚝불을 자주 시켜 먹었었는데, 그런 맛이라면 이렇게 하면 비슷한 맛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샤브샤브 하고 남은 소스를 물에 진하게 희석시켜 국물을 만든후 파와 양파등등을 집어 넣고 끓기 직전까지(물을 따듯하게 하면 잘 배이지 않을까 하고...) 만들어 놓고 잠시 식혀 국물이 고기에 배이도록 함. 그리고 적당히 익을때 까지 끓여서 완성.
사진은 찍고 보니 별론데, 고기를 고급육으로 써서 그런지 소고기 맛이 아주 진하고 국물은 짜지만 고기와 야채에는 적당히 간을 맞춰주어 건져 먹기엔 아주 적절했다. 국물은 건더기따로 빼내어 그냥 버림. 어쨌거나 흑맥주와 함께 하니 우왕ㅋ굿ㅋ 그냥 집에 있는 공부가주랑 먹을껄 지금 생각하니 초큼 아쉽네;; 그래도 요즘같은 날엔 흑맥주가 시원한게 좋긴 하지.

덧글

  • 김Su 2008/05/29 09:45 #

    튀김집 위치좀 알려주세효ㅇㅅㅇ///
  • 원심무형류 2008/05/29 11:40 #

    신사 중학교 건너편 건물 반대쪽 골목에 있습니다;;네이버 지도 에서 가로수길~압구정 사이에서 오다리를 검색해보세요 ^^
  • 오마루 2008/06/09 07:16 #

    아 오다리

    내가 여기서 처음 오다리 샀을때

    누가 괴물다리라고 했던거 생각나네 ㅋㅋ

    진짜 괴물다리만큼 컸음 =ㅅ=

  • 원심무형류 2008/06/09 09:33 #

    타이어 잘라서 튀겼다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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