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오뎅탕. -굶어죽지 않기위해.

집에 돌아 오는 길에 포장마차에 파는 오뎅을 보고 급땡긴 나머지 집에서 해먹어야 겠다 하고 마트 가서 오뎅을 두봉을 사왔다. 어떻게 해야 만들어 질까 하는 생각을 해보다 대충 파, 무, 고추가 들어 가고 짭잘한 맛은 간장으로 내고 이것저것 넣어서 끓이면 되겠지 하고선, 정말 이것저것 넣어 봤는데 집에 있는게 무 빼고 건새우, 황태, 파, 마늘, 청량고추, 두부, 계란, 조금 남은 샤브샤브소스가 있어서 이정도면 되겠다 싶은 양만큼 주섬주섬 넣고 오뎅에 있던 스프 한봉과 오뎅 두봉, 물 1.5리터(끓은후 +500ml 이상) 을 넣어 약한 불에 끓였다.

3차를 거친 시식이 있었는데, 꽤나 맛이 있어서 속편히 잘 먹었다. 1차는 그냥, 2차는 계란을 얹어서. 3차는 두부를 썰어 넣고. 먹어 보니 어묵+오뎅 (3200원정도)이 4인분정도 나오는거 같다. 청량고추 맛이 궁금해서 먹다 한개를 그냥 씹었는데 때마침 온 전화에 통화하기 참 힘들었다능...ㅡㅡ;

약간 아쉬운거라면 나무 꼬챙이가 없어서 오뎅 꼬치해서 먹는 기분을 못느꼈다는거랑 뜨끈한 정종 대신 양주로 입가심했다는거? ㅋㅋ 나무 젓가락으로 하려다가 유해물질 어쩌구 하는 이야기 때문에 하진 못하고...나중에 나무 꼬치 집에 들여 오면 씻어서 잘 보관해둬야 겠다.

겨울용으로 정종이나 좀 사둘까...

덧글

  • 김Su 2008/10/28 09:35 #

    혼자사는 총각집에 재료가 참 많다능.ㅋㅋㅋㅋㅋ
    오뎅탕의 청양고추가 굉장히 위협적으로 보이네요.ㄷㄷㄷ
  • 원심무형류 2008/10/28 09:49 #

    국물은 딱 적당히 얼큰해요 ; 저거 마늘 사면서 덤으로 달라고 해서 받은거라능 ㅋㅋ
  • 대왕마마 2008/11/08 20:14 # 삭제

    요리환경이 지저분해보이는데??????????????????????????????????????????
    벽에 기름튀 ~ ㅋㅋㅋ
    나 무술넷인가? 거기서 형 동영상봤다 ....;;
    신기했어 ㅎㅎㅎ 쌍절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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