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 최후의 결사단(Bodyguards And Assassins) 관람. -문화생활

기대 하고 있었던 최후의 결사단 관람을 하고 왔는데, 결론 부터 이야기 하면 생각 보다 관객이 없어서 아쉽. 그 외에는 대부분 만족 스럽다. 이야기 할게 참 많은 영화라고 보는데, 견자단은 이미 최고이기 때문에 제외 하더라도 당시 중국 문화에 대해서 대단히 많은걸 보여주고 있다는 점(전족, 아편, 변발...)과 견자단 외에 유명한 많은 배우들의 좋은 연기들도 또한 마음에 든다.

진부 할것 같았던 영화 스토리도 그 이상으로 긴장감 있게 잘 뽑아 내 주었고 날아다닌다던 여명의 활약도 그렇게 심하게 그런것도 아니고. 딴지라면 결사단을 만든 8인이 아닌데 제목이 좀 이상하게 나온것과 의도적인 상황 연출 정도? 그렇다고 의도적인 부분을 배제 했다면 그런 흐름이 깨지지 않았을까 싶다. 그냥 이정도가 딱 좋은듯. 무한도전 28년후 마냥 중간에 물약이 깨져서 스토리가 중지되게 할수는 없잖아;;; 리얼 버라이어티도 아니고.. ㅎㅎ

요즘 국내에는 사라진(한국은 수구꼴통과 그나마 보수) 보수와 진보간의 대립적인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견자단이 비참하게 망가지고 슬프게 흐느끼는 모습이 엽문에서 보여준것과 다른 수준의 연기에 좋아 해서 인지는 모르겠다만... 그저 시간이 잘가고 그러면서 스토리 몰입이 잘되는 상황에서 액션까지 적절 하게 빵빵 터져 주니 별시리 할말이 없다.

생각지도 못하게 만난 쿵리도 대사 한마디 없었지만 리얼한 액션에 몰입하게 해준 장본인. 쿵리정도 내공이 되니 이연걸 못지 않게 견자단 액션을 잘 받아 줄수 있는건 아니었는지...여기 포스팅에서 한 이야기도 있지만 전문 무술인출신 이기에 차기 액션 배우로 조금 기대 된달까...(연기폭만 좀 다양해진다면...) 임달화는 영화 나올때 마다 못알아 보는걸 보니 정말 대단한 배우인듯... 소림사 출신 석행우 그분은 지금껏 나온 영화들이 내공에 비해 액션이 좀 딸린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무기술로 잘 나온듯 하다. 아 주절주절;; 아무튼 한번더 보고 싶은걸 보니 재미 있었던것 같네 ㅎㅎ
음...그나저나 여친님께서 말씀하시길 정말 쿵푸를 배우면 저렇게 멋지게 싸워? 라고 묻길래... 조용히 빨간알약(매트릭스)을 건내 드렸다.

영화보면서 의문이 들었던...대륙의 세트 스케일...


덧글

  • analog 2010/01/29 06:27 #

    배우 최고의 내공은 영화마다 못알아보게 하는 힘이 아닐런지.ㅎ 저도 어디서 봤더라하고 계속 생각했는데. 두기봉영화에서 악역 전담하시는 그분이더라구요. 임달화. 검색하고 보니 아 맞다 싶었습니다. ㅎ
  • 원심무형류 2010/01/30 00:45 #

    이런 배우 참 드문데 말이죠... 어떤 배우던지 그 개성에 맞게 잘 소화 하는 사람은 많지만 임달화는 그 캐릭터에 완전히 동화되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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