着麻棍과 곤집을 만들다. -흔한 게임개발자의 무술..

수련용으로 나무곤을 추가 구매 했는데 곤 두께도 얇거니와 바꿔 잡을때 손에 달라 붙는 맛이 없어 마로된 끈을 감아 줬다. 원래는 하던데로 테니스 라켓 손잡이 밴드로 감아 주려 했으나 생각보다 원래 굵기가 얇기도 했고 좀더 다른것을 찾다가 시도 해보고... 결과적으로 다시 할게 못된다는 생각이 문득 들음... ㅡㅡ; 한쪽에 30분 합이(30x4) 2시간 분량... 어쨌거나 결과는 좋게 나왔는데 그냥 두기 싫어 버리려다 남겨둔 청바지 천을 잘라 집도 만들어 주었다.

이름을 뭘로 할까 하다가 마를 둘러 입었으니 착마곤...;; 

곤두 부분은 살짝 두껍게 해주는것은 한손 바꿔잡기에 용이 하고, 곤미 부분을 비워 두는 것은 타격이 일어날 시점에 끈이 손상되지 않게 하기 위함 + 감다가 지쳐서 + 곤 끝부분을 잡고 돌릴때 감각적으로 느낄수 있기 위해 그리 해주었다.

왠지 초창기 무기들역시 같은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싶은데 (칼의 손잡이나 칼집이 재봉 상태등이...)따로 보고 따라한것은 아니다. 어떻게 만드는지도 모르거니와;; 그냥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식으로 진행. 흥미로운 경험은 끈을 감을땐 거의 무념무상 상태로 집중하는 상태인것이 거의 염주를 돌리며 몇시간씩 명상 하는것이 이런건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음. 하나를 완성하는데 거의 한시간 동안 집중해야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