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월초 이야기 -주절/Blah

여의도 회전초밥집 동해도. 1인당 2만2천원에 무한섭취 가능 하지만 1시간 제약. 제약이 있어도 여유있게 먹을수 있으면서 가격대 성능비가 킹왕짱인것 같다. 소개 받아갔었던 종각 삼전은 두명이서 천천히 먹고 나왔지만 30분만에 5만원 쓰고 나왔던 기억이... 아무튼 아내가 아이를 낳으면 당분간 못먹을거 같아 간만에 둘이서 외식 하고 왔는데 부르주아 이딴 소리나 들으니 맘이 편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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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페스트는 올해도 못갈거 같아 홈플러스 장보러 갔다 발견한 1리터 유리잔이 포함된 12천원짜리 필스너 구입. 평소에 1리터 이상 마시진 않지만 하나 구해두면 재미있을거 같아서. 그러고 보니 올해부터 지역별로 다양한 맥주가 생산된다고 한다. 맹물에 보리 탄산음료로 맛을낸것 보다 못한 국내 맥주에 다양성이 늘어난다는건 대단히 환영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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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꽃 축제를 처음 접할때 좋지 않은 추억으로 트라우마가 남아 그동안 신경끄고 살았는데... 집이 근처인데다가 아내까지 같이 있으니 안볼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결과는, 내년에는 자리 잡고 제대로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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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처조카 발차기는 언제봐도 멋지다. 그라운드 실력도 쩔고... 신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제대로 키워 보고 싶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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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내 생각들이 증명되고 검증되는 과정은 흥미롭지만 서로간의 이야기가 맞다고 해서 100%옳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자칫하면 둘이서 아이스크림을 밖에서 파는데 서로 돈을 주고 받으면서 아이스크림을 서로 사먹는 꼴일지도 ㅎㅎ 다 필요없고 일단은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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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검사 결과표가 나왔는데... 75kg에 허리둘레 77cm 로 나왔는데 과체중이라서 건강신호 경계....고 목표는 허리둘레 90cm 어? 운동은 부족한 상태로... 목표는 충분한 신체활동을 하라고... 아... 요즘 운동량이좀 줄긴 했지 ㅡㅡ; 사진은 우연찮게 그 소식 듣기 직전 자전거 출근후 옷갈아 입다 이제곧 아빠가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한번 남겨볼까 하고 찍은 사진;... 솔직히 운동량은 예전이랑 비교할수가 없다. 뭔가 좀 들쑥 날쑥한 느낌. 할수 있을때 틈틈히 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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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 다니면서 뭔가 할일이 많이 생겨 노트북 알아보다 (60만원 이하로) 가성비가 그나마 낫지만 발열문제로 한성을 살까 말까 하다가 결국 쿨링패드 추가로 구입. 물론 SSD도 추가 했다. 어짜피 게임 많이 하지는 않으니 괜찮을듯. 근데 지난주 한성쪽에서 바이오스 문제로 발송을 당분간 중지합니다 ... 뭐임마?...;;; 다음주에 온다는데 어찌 될지; 산부인과에 들러 붙어 있을때 작업을 할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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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터키요리가 자꾸 뜬다. 의도한건지 모르겠는데 다른 나라들보다 요리들이 10배는 맛있어 보여서 미칠지경. 얼마전 올해 결혼한 친구가 혼자 그곳 여행을 다녀왔다던데(어?) 좀 많이 부러웠음.(뭐가?) 암튼 나중에 아내와 같이 가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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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는 들었다 놨다 하면서 가슴따뜻하게 하는 맛이 상당했다. 이병헌도 짱이었고. 2주전에 관람했을때 천만 찍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벌써 800만이 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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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개를 이제야 봤는데, 피에타도 꼭 봐야 겠다. 누군가는 개콘으로 끝나더라고 하던데 원래 인생은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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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운동하려고 이것저것 사 모으다 보니 결국 케틀벨도 들어오게 되었다. (그전엔 작은 필라테스 기구들이...) 유도장 카페에서 도장 정리 하면서 내놓은 이것들이 모두 합쳐 7만원. 만족한다. ... 비록 지하철로 공수해와서 힘들었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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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는 부분은 감성적인 측면이 작용되어 느끼는것이지 이성적인 분석은 결코 재미를 느낄수가 없다. 마치 사과의 맛있음을 여러 성분으로 이야기 하는격. 그 성분들을 이야기 한다고 뭘 느낄수 있는가? 단지 먹었을때 느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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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유도 좋아하는 아빠 닮은 딸이 유도분만 하러 가게 되는데 엄마 괴롭히지 말고 부디 한번에 나오길... 그곳이 세상보다 천배 만배 편하다곤 하지만 한때란다 내 딸아... 고난을 극복하고 엄마와 아빠와 오랜시간 함께 하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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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서울에 올라와 만들어졌던(2003~) 트라우마들이 하나씩 정리되는 느낌이다. 적당히들 밀어낼수 있도록 도와주는것도 있고. 알아서 사라지는것도 있고. 아이가 태어나려는 시점과 맞물리는게 흥미롭다. 더 열심히 살고 더 열심히 사랑하며 또 사랑해야 겠다. 너와 나, 아니 우리를.